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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camping n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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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치산계곡 차박 그늘과 차가운 계곡물이 있는 곳 안녕하세요, 날이 갈수록 밖에 나가기조차 두려운 뜨거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섭다고 해서 나가지 않을 수는 또 없잖아요? 그래서 무더위를 피해 저희는 영천 치산계곡 차박을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계곡으로는 처음 떠나는 차박여행이어서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론 잘 다녀왔습니다 :) 영천 치산계곡은 이미 많은 캠퍼분들에게 핫플로 잘 알려진 곳이라 아침일찍 길을 나섰는데요.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꽉꽉 채워져 있더라구요. 여기저기 좋은 곳 마다 어찌 그리들 잘 잡으셨는지,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할 찰나 저희도 운 좋게 그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 자리를 잡은 곳인데 머지 않아 자리를 옮겼습니다. 양 옆에 차들이 있어서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구요. 버스정류장 바로 뒤여서 별..
영덕 차박 여행 고래불해수욕장에서 갑오징어회 만찬 ! 예전에는 오래 걸렸던 영덕을 요즘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닿을 수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그래도 몽구씨가 운전하느라 고생하는건 매 한가지이지만, 그래도 편한건 편한거니까요. 그래서 지난주에는 경북 지역 차박지 중에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정한 곳이 영덕 입니다. 떠나기 전 신나서 요즘들어 자주 마시는 편의점음료도 찍어봅니다, 키키 설레는 마음이 여기서도 느껴지시는가요. 저도 느껴지네요, 그때의 마음이 언제나 여행은 출발할때 가장 들뜨는 법! 영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강구항입니다. 영덕대게거리 라고도 하는 이 곳은 많은 분들이 영덕을 찾으면 꼭 들르게 되는 코스이기도 하죠. 저희도 이번에 갑오징어회를 포장하기 위해 강구항을 들렀어요. 강구항은 항상 올 때마다 북적여서 주차하기도 힘들..
제주 차박 여행 올뉴 카니발 차박캠핑으로 힐링하다 힐링을 위해 떠난 제주 차박 여행 몽구씨와 제가 평소 꿈꾸었던 올뉴 카니발 차박캠핑 제주에서 실현하기! 이번에는 금능해수욕장 이야기입니다. 금능해수욕장은 제주 차박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기로 생각했던 차박장소중 하나였습니다. 사이트에 관련해서는 몽구씨가 대부분 준비했기 때문에 저는 그저 믿고 따라가기만 했지만 역시나 가는 곳곳마다 다들 이뻐서 어느곳하나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제주도였습니다. 금능해수욕장은 제주 차박 여행 장소들 중에서도 두번이나 갔을 정도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첫날은 하루를 보냈고, 마지막날은 잠시 낮잠을 자기 위해 들렀는데 바다가 참 예뻐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날씨는 비록 조금 흐렸지만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카메라를 가만 둘 수가 없겠더라구요. 정말 많은 분들이 흐린날씨..
제주도 차박 장소로 처음 정한 곳, 옮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첫 제주도 차박 장소로 정한 곳 결국 옮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드디어 정말 오래 기다렸던 제주 차박을 이번 연휴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몽구씨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했고, 최근에 차박캠핑을 즐기기 시작한 저에게도 제주도는 정점을 찍을 차박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배편을 알아보고, 하나하나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제주에 오길 참 잘했다 입니다. 새벽에 출발해 이른 아침 제주항에 내려 간단히 고사리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잠에 취한 저를 재우기 위해 몽구씨가 데려간 곳은 바로, 함덕해수욕장. 그렇습니다. 차에서도 몽롱, 자면서도 몽롱해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고 마냥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도착한 곳은 정말 아름다운 제주 차박지였습니다. 사진..
가파도 여행 걷기 좋은 섬속의 섬 찬찬히 거닐기 좋은 섬, 가파도 이번 제주도여행의 특이점이라면 처음으로 우도를 들르지 않았다는 것이고, 대신에 가파도를 가보았다는 거에요. 가파도는 청보리축제로 유명세를 탄 섬속의 섬이에요. 제주를 둘러싸고 있는 섬들 중에서도 8개 유인도 중 하나이지요. 제가 가파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SNS 사진 때문이었어요. 녹차밭도 아닌 예쁜 초록밭에서 찍은 사진들이 눈에 들어 왔어요. 알고보니 그 곳이 가파도에 있는 청보리밭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저와 몽구씨는 이번 제주도여행 일정에 가파도 여행도 넣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시간와 배 예약을 해야했어요. 마라도가파도 정기여객선 함께 예약가능한 곳이 있어서 거기서 미리 예약해서 갔답니다. 아참 가파도 배시간 미리 정해서 예매해야하는데..
차박 여행 해루질 하기 좋은 서해 차박지에서 행복한 2박 지난번 서해안 바닷가 캠핑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날에는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고, 미리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온 뒤여서 대충 짐 정리를 하고 잠들기 바빴어요. 물론 해루질도 하지 못했죠.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아직은 차가 많이 없네요. 오전까지는 한산했어요. 하지만 오후가 되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차들이 들어온답니다. 저희가 하는 건 없지만 미리 전날 저녁에 일찍 오게 된 이유도 다 그 때문이었어요. 저는 해가 쨍쨍해질 때까지 뒤척이며 잘 못일어나는 스타일인데, 몽이는 확실히 부지런해요. 아침부터 뭘하는지 부시럭 부시럭 하더니 에그스크램블을 만들어 왔네요. 대단한 사람. 밖은 강풍주의보 내려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있는데, 어떻게 만들었나 싶어요. 어쨌거나 덕분에 차박 ..
서해안 바닷가 차박 캠핑 노을이 멋진 그 곳으로 이번 바닷가 차박 캠핑 목적은 누가 뭐래도 '해루질' 이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단연 서해안으로 떠나야했죠. 저번에 나혼산에서 안보현배우가 서해로 떠나서인지, 차박지로 원래도 유명했지만 지금은 핫플이 되었나봐요. 그래서 살짝 늦더라도 평일에 출발하자 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해안 바닷가 차박 캠핑 장보기 캠핑의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뭐다? 먹는거! 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아니, 2인입니다ㅋㅋ 저희는 먹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차박지가서 먹는건 더더욱 좋아라합니다. 과자를 먹어도 바닷가 앞에서 먹는건 왜인지 10배는 더 맛있게 느껴지니까요. 그래서 캠핑전 장보기는 언제나 신중합니다. 고기+밥+라면 요 기본 패키지에서 각자 좋아하는 간식과 음료들을 추가로 구매하면 ! 오케이. 아무래도 평일 늦게 출발하는..
구미 겹벚꽃 예쁘게 피어난 문성지 들성생태공원 걷기 우연히 구미 문성 카페를 향해 가다가 들성생태공원을 지나면서 겹벚꽃 나무들을 보게 됐어요. 벚꽃은 분명 지고 없는데, 진한 핑크빛 꽃들이 반쯤 피어서 너무 예쁜거에요. 그래서 카페로 향하던 발걸음을 바꾸어 바로 문성지로 향했답니다. 입구부터 공사를 해서인지 복잡했어요. 구미 들성생태공원은 오랜만에 들르는건데, 이날따라 사람들이 많았어요. 겹벚꽃 때문인지 아님 선거날이었기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차를 일부러 가져오지 않았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구미 문성지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그닥 넓어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언뜻 지나가면서만 보아도 사람들이 많아 보이길래 일부러 카페 근처에 주차하고 살랑 걸어갔어요. 귀엽게도 이곳에 수달이 살고 있대요~ 아고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울것 같아요. 도대체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