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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camping n trip

제주 차박 여행 올뉴 카니발 차박캠핑으로 힐링하다

힐링을 위해 떠난 제주 차박 여행

 

 

몽구씨와 제가 평소 꿈꾸었던 올뉴 카니발 차박캠핑 제주에서 실현하기! 이번에는 금능해수욕장 이야기입니다.

금능해수욕장은 제주 차박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기로 생각했던 차박장소중 하나였습니다.

사이트에 관련해서는 몽구씨가 대부분 준비했기 때문에 저는 그저 믿고 따라가기만 했지만 역시나 가는 곳곳마다 다들 이뻐서 어느곳하나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제주도였습니다.

 

 

 

금능해수욕장은 제주 차박 여행 장소들 중에서도 두번이나 갔을 정도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첫날은 하루를 보냈고, 마지막날은 잠시 낮잠을 자기 위해 들렀는데 바다가 참 예뻐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날씨는 비록 조금 흐렸지만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카메라를 가만 둘 수가 없겠더라구요.

 

 

 

정말 많은 분들이 흐린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금능해수욕장을 찾아왔습니다.

물론 저희들도 그 중 하나였구요. 캠퍼분들 뿐만 아니라 그저 바다를 찾아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늘이 조금만 맑아서 더 파랬다면 정말 멋진 경관이 이루어졌을텐데요.

 

 

 

이 곳이 제주 차박 여행 하기에 정말 좋은 이유는 아마도 화장실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찾는 분들이 많은 해수욕장이긴 하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무섭지도 않아서(?) 밤에 이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간혹 노지로 차박캠핑을 하다보면은 무서운 화장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너무 사람이 없는 차박지보다 웬만하면 어느정도 사람들이 있는 차박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차박캠퍼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금능해수욕장에는 바다 앞 주차장 외에도 야자수나무들이 우거진 곳도 있었는데 그곳은 차박을 하기보다 일반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자리를 잡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른 차량들 처럼 바다를 볼 수 있게 차를 주차했습니다. 하지만 첫날은 비바람이 너무 불어서 올뉴카니발 차박캠핑하기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내릴때의 모습입니다. 비가 내리자 많은 분들이 해변가에서 보이지 않기 시작했어요.

저희도 어떡하지 하다가 차안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밤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이상하게도 제주 차박 여행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힐링이 되고 행복했습니다.

 

 

 

조오기 보이는 곳이 금능해수욕장 차박지입니다.

나무들이 많이 보이죵

바다에 물이 많이 빠져서 바다로 걸어 들어갔던 날 같아요. 이 날도 흐리긴 했지만 사진을 찍고 놀면서 재미있었어요 :)

 

 

 

이렇게 보니까 바다에 물이 찼을 때와 빠졌을 때의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제주바다의 물 색깔은 정말 맑고 에메랄드 빛이죠

이 모습에 반해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다시 찾는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저도 그렇고요.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곳은 아까 보여드렸던 해변 끝자락에 있는 캠핑장소입니다.

많은 캠퍼분들이 이미 와서 자리를 많이 잡고 계셨는데요.

강아지를 데리고 온 분들이 많아서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저희도 키우고는 싶은데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고민만 하고 있거든요 ㅠㅠ 

 

 

 

비바람이 세게 불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화장실에 가기에도 번거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제주여행 중에서 유일하게 날씨가 얄궂었던 날이었습니다.

 

 

 

그치만 낮잠을 자기위해 잠시 들렀던 마지막날은 이렇게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참으로 다행이었지요. 그래도 막날 만큼은 예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까요-

잠시 트렁크를 열고 올뉴 카니발 차박캠핑을 했는데도 큰 힐링이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차안에서 바라보는 하나의 액자 같아 보입니다. 이게 바로 차박캠핑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까지 여러곳에서 차박캠핑을 해오기도 했지만, 정말 제주에서의 차박은 저희에게 큰 추억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다시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지막날은 아쉽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져서 바다로 나가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맑디 맑은 바닷물이 발을 담그고 싶을 만큼 깨끗했습니다.

집으로 가기 전에 부지런히 걸어보자!

 

 


행복한 순간을 담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어 뒀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예쁜곳에서는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올뉴 카니발 차박캠핑을 하면서 아마도 제주에서의 차박은 앞으로도 손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곳에 속할 것 같습니다. 늘 비행기만 이용해서 렌트로 여행만 해오다가 배를 이용해 차량도 선적하고 버킷리스트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는데, 그 노력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제주 차박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