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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망양해수욕장 캠핑장 차박 답사 갔다가 날아갈뻔한 사연 지난번 울진 후포항에 이어 울진 차박지 두번째, 기성망양해수욕장 캠핑장 입니다. 후포리에서 바람이 너어어어무 불어서 놀란 나머지 안되겠다 하고 조금 더 올라온 곳이 바로 이 곳인데요. 여긴 덜 불었느냐?물론 아니오 입니다.근데 왜 거기까지 갔느냐?이왕 온거 궁금하니까요. 하하하. 기성망양해수욕장 캠핑장의 정확한 이름은 해빛뜰마을 캠핑장 입니다.참 예쁜 이름이죠? 사진 왼편에 살짝 이용요금표가 나와있기는 한데, 글 아래 보시면 크게 찍어둔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저희는 차박 때문에 온 곳이라 따로 캠핑장이 있는줄은 몰랐어요. 기성망양해수욕장이 차박지로 괜찮다는 이야기만 듣고 온터라 생각지를 못했는데, 해변가 바로 앞에 넓고 괜찮은 캠핑장이 있어서 놀랐답니다.군데군데 일반 캠퍼분들도 ..
차박캠핑 울진 후포항 답사하고 온 이야기 동글동글 귀여운 아기새를 주말 아침부터 만났어요. (어쩌면 아기새가 아닐수도..) 그냥 조그마하고 귀여우니까 아기새라고 할래요. 아기새를 만나서인가 차박캠핑 떠나는 시작부터 기분이가 좋더라구요. 괜시리 ^^ 비록 1박이지만 야심차게 짐들을 꾸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번 차박캠핑 코스는 영덕 메타세콰이어 숲 갔다가 울진 후포항으로 가는 그런 코스였어요.영덕만큼이나 대게가 유명한 울진은 바다도 굉장히 맑고 색이 예뻐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 중 하나죠. 저희도 구산해수욕장 외에도 울진에 많은 차박지가 있다는 걸 알았고 조금씩 답사를 해보기로 했어요. 그래도 울진까지 왔는데 회는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에 회센타에도 들렀어요. 저는 기억이 가물한데 남치니 말로는 예전에도 들른 적이 있다고 하네요. "아 그래?..
영덕 가볼만한 곳 메타세콰이어 숲 청량해지는 포토존 요즘은 평일동안 내내 고민하는게 "주말에 어디로 캠핑을 가볼까?" 입니다. 그래서 피곤이 쌓이고 힘들어도 그 생각 하나로 버텨지고, 보내지는 것 같아요. 그렇게 이번엔 가깝지만 거리가 좀 있기도 한 영덕으로 여행을 떠나봤어요. 영덕하면 대게가 자동으로 떠오르지만, 저희는 이번에 대게 먹으러가 아닌! 예쁜 포토존 여행지를 찾아 떠났답니다. 영덕 가볼만 한 곳 , 메타세콰이어 숲 찾아갈 때까지만 해도 이런 곳에 무슨 숲이 있다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아 저기구나 싶었어요. 주소지를 네비게이션에 치고 가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근처에 가면 주차장인지 공터인지 모를 공간이 나오는데, 차들이 그곳에 주차를 하는 걸 보니 주차장으로 이용중인 곳 같았어요. 그래서 주차걱정은 하지..
냉이된장국 끓이는 법 우리집 밥상에도 봄이 왔나봄 우리집 밥상에도 봄이왔나봄~ 향긋함 대명사 냉이된장국 끓이는 법 어제 마트에 갔다가 한팩 남은 냉이를 발견했어요. 때마침 할인도 하고 있길래, 상태를 세심히 확인하지 않고 냉큼 집어왔는데요. 그게 좀 아쉬운 선택이었어요. (잉? 냉이된장국 만들거라면서...) 네... 좀 더 자세히 봤어야 했는데... 냉이를 손질하려고 보니..상태가 영 아닌거에요. 역시 저렴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에요 ㅠ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꼼꼼하게 잘 보면서 정성들여 손질했답니다. 어차피 먹긴 해야하니깐요~ 냉이손질법은 딱히 어려움이 없었어요. 노랗게 변한 잎들을 떼어내고, 뿌리부분은 살살 긁어내듯 정리해주시구요. 흙이 많은 냉이들은 흙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물로 깨끗히 씻어주세요. 뿌리와 잎 사이사이 꼼꼼하게 씻어주시면 된답..
매운돼지갈비찜 수미네반찬 레시피 밥한공기 순삭 저희집이 코로나 덕분에 변한 점이 있다면, 집밥을 좋아하고 즐겨 해먹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반찬과 찌개를 끓이는 일이 많아지고, 이렇게 요리 포스팅을 하기도 하네요. 매운돼지갈비찜 수미네반찬 레시피 재료를 볼까요 돼지갈비 2팩 (20조각 정도) 대파 1대 홍고추 취향껏 당근 반개 감자 1개 무 취향껏 양파 반개 다진마늘 한큰술 반 청양고추 2개 (매운맛 취향껏 조절하세요) 매실액 1큰술 블랙커피 1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5큰술 설탕 1큰술 국간장 3큰술 , 양조간장 1큰술 재료는 기호에 따라 가감하여 조절하시면 되어요 ^^ 매운돼지갈비찜이 먹고 싶어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돼지갈비 2팩을 사왔어요. 약 20조각 정도 들어있는 팩인데, 저번에도 여기서 샀는데 괜찮더라구요. 한 팩은..
구미 벚꽃 동락공원 봄나들이 ft. 날씨는 아직 다음주 화요일에 또 비예보가 있다고 해요. 그 소식을 들으니 이번 주말이 지나기 전에 얼른 벚꽃을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실은 늦잠을 푹 자고 싶은 주말 아침이었는데, 꾹 참고 오랜만에 외출준비를 하고 나섰어요. 비록 마스크와 함께여서 화장한 의미도 없었지만, 그래도 꽃들을 보니 기분이 한껏 업됐어요. 구미 벚꽃 동락공원으로 평일에 잠시 비님이 내려줘서일까요. 언제 이렇게 만개한건지, 너무 예쁘게 피어 있는 동락공원 벚꽃길. 오늘은 늘 대던 주차장 말고 한산한 주차장에 일부러 차를 주차했어요. 아무래도 주말이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을까 해서 끝쪽에다가 대고 걸어갔지요. 예상대로 끝쪽길이라 그런지 구미 동락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시간은 점심시간 무렵이었는데, 걱정했었던 부..
울산 차박지에서 카니발 차박 캠핑 성공 지난번 이야기에 이어서, 결국에 저희는 예쁜 울산 바다 앞에 자리를 잡고 카니발 차박 캠핑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남기고자 포스팅 시작합니다. 그렇게 저렇게 모래에 바퀴 빠져가며 경주 나아해변, 그리고 관성솔밭까지 가기만 하고 자리를 잡지 못하던 저희는 울산까지 오게 되었어요. 다행히 경주와 가깝기도 하고 차박지도 많은 곳이어서 차선책으로 선택하게 되었죠. 차선책이 최상책이 될 줄이야. 이 한컷만으로도 저희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충분하게 짐작이 가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목적없이 관성솔밭해변에서 정자항 쪽으로 오다가 멈춰서게 된 곳입니다. 당연히 화장실이 있는 것도 확인했고, 다행히도 한두자리 남아있더군요. 이게 왠 기회인가 싶어서 고민할 새 1도 없이 얼른 주차를 했어요. 똥차?가고 벤츠 온다더니 바로 이..
차박캠핑 하러 경주 관성솔밭해변 갔다가 되돌아 온 슬픈 이야기 단단히 준비하고 떠난 우리둘의 차박캠핑 도대체 얼마만의 여행인건지. 그것도 차박캠핑 여행을 말이죠. 이번엔 꽃들이 간간히 피어있는 경주로 떠나봤어요. 마음 같아서는 조금 더 멀리 떠나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한달 남짓 외출을 못했는데 이렇게 답답하고 길게 느껴질 줄 몰랐어요. 그래서인지 이번 외출은 탈출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을 만큼 시원하고 개운하게 느껴졌어요. 경주에 들어서니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오신 분들이 많은 듯 보였어요. 예전만큼 북적이는 경주는 아니었지만 차들이 충분히 많아 보이죠? 꽃이 활짝 펴 있는 시기에 갔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직은 이른감이 있나봐요. 그래도 저희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오히려 간간히 사이사이 피어있는 꽃들을 찾는 재미가 더 있었지요. 너무 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