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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맛있는 곳

구미 쌀국수 맛집 금오산 '쌀'

안녕하세요 말괄냥이입니다~

저는 가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쌀국수가 그리도 먹고픈 때가 있어요. 여러분들도 그러신분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그럴 때는 늘 가던 곳이 있어서 항상 그곳으로 갔었는데 아쉽게도 그 집이 이제 영업을 하지 않아요 ㅠㅠ 안타까비.

 

그래서 새롭게 구미 쌀국수 맛집 을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금오산 가는 길에 위치한 쌀 이라는 곳을 알아냈어요.

 

제발 맛있기를 !

 

 

 

 

사실은 금오산 쪽에 메콩타2라고 가끔 가던 곳이 있기는 했는데 혹시나 하고 방문전에 전화를 했더니 글쎄 재료소진으로 브레이크타임이 당겨졌다는거에요 ㅠㅠ 어이쿠 전화하길 천만다행.

이래서 거리가 좀 있는 가게는 미리미리 전화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

 

헛걸음 할 뻔 했으니까요.

그래도 다행히 미리 알고 목적지를 바꿔서 헛수고 하지 않았답니다.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쌀 이라는 곳은 간판은 딱히 크게 있지 않았지만 노란지붕?이라 해야하나 

노랑노랑한 모습이라 멀리서도 눈에 딱 띄어서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었어요.

다만 주차공간이 딱히 없어서 골목어귀에다가 대놓고 걸어 갔다는 어려움이 살짝 있었습니다.

 

 

 

 

휴무는 매주 월요일 , 첫째주 화요일 이렇게 쉰다고 하네요.

사진에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고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래요~

 

 

 

 

저희가 찾아갔을 때는 더운 낮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부자지간인듯 보이는 두사람이 쌀국수를 맛있게 먹고 있었어요. 무척 보기 좋더라구요. 그 모습만 보는데도 우리 여기 잘 찾아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내부는 좀 더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의 공간이었는데요.

안쪽에는 혼밥을 하시는 분이 또 계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

이 곳은 멋진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봐요.

 

저도 한때는 혼밥 자주하러 다니는 파워당당녀였는데 ㅋㅋㅋ 어느덧 몽구씨가 항상 함께 해주어 저~먼 옛날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네요.

 

 

 

 

음료냉장고가 레트로-한것이 너무 귀여워 찍어봤어요 ㅋㅋ

초귀요미 ㅋㅋㅋ

 

 

 

 

내부는 살짝 작은 공간이었지만 큰 창문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도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금리단길의 뷰가 좋아서 자꾸만 밖을 내다보면서 식사 하게 되는 매직~

 

 

 

 

구미 쌀국수 맛집 쌀 메뉴판입니다. 

생소한 단어의 메뉴도 있었는데 저희는 쌀국수를 먹으러 왔으므로 무난하게 매운해물 후띠우와 껑승을 주문하기로 합니다. 껑승은 돼지고기 직화구이 덮밥이라고 해요.

 

 

 

 

저희 둘의 각자 초이스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각자의 취향껏 잘 골랐는데요.

내꺼는 보기만 해도 맛있겠다....다시 봐도 맛있겠어요.

 

 

 

 

해물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매운해물 후띠우는 살짝 라면 느낌도 났지만 국물이 좀 더 진해서 엄청 시원했어요. 어제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하는 기분~

매운맛은 중간정도구요~ 아주 못드시는 분들 빼고는 무난하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몽구씨의 픽, 껑승입니다. 베트남식 돼지고기 덮밥인데요. 

처음 보는 비주얼에 살짝 당황한 몽구씨의 얼굴.

음... 몽구씨는 일본식 덮밥으로 예상했나봅니다. 제가 살짝 뺏어먹어보니 껑승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다만 고기가 많이 짠편이라 살짝 아쉬웠어요. 물론 개개인의 입맛이 모두 다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함께 나오는 육수? 국물인데 저는 돼지고기의 향이 바로 나서 못 먹었고, 몽구씨는 완전 내스타일 이러면서 잘 먹었습니다. 이렇듯 개인의 입맛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큽니다...

 

 

 

 

코코넛망코쉐이크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오우 맛있어요.

매운 쌀국수를 먹은 후라서 그런지, 너무 입에 착 감겼어요. 시원하고 고소하고~또 달달하기도 하고~

보라카이에서 먹은 코코망고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추억을 되살려 준 맛~

 

 

 

 

우연히 가던 곳을 못가게 되어 찾은 구미 쌀국수 맛집 이지만 저는 제가 선택한 매운 후띠우가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음료도 금상첨화였구요- 다음에 금오산에 가게 되면 한번 더 들러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16길 9 1층